작은 소망에서 시작한 병원입니다.
치과의사로 20년 넘게 진료를 하다 보니
환자도 저도 함께 나이를 먹어 갑니다.
학창 시절 교복 입고 교정하러 오던 소년이
군대를 다녀와 듬직한 남자가 돼있고,
수줍음 많던 소녀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자녀를 데리고 치과에 옵니다.
가끔은 정정하셨던 분이 건강이 쇠약해 오시면
저희 부모님처럼 걱정이 됩니다.
가족처럼 지내는 환자들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안 좋아진 치아를 보고
발치를 권유 드려야 할 때 고민하게 됩니다.
살짝 애매하게 말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만 믿고 멀리서도 오랜 세월 다녀 주시는
환자의 치아건강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치료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므로 되도록 얘기하려 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정기검진은 꼭 받으러 오세요...”
“금연 못 하시면 치아 다 빠지고 저만 부자 됩니다~ ”
“교정기 하루에 절반 이상 착용 못 할 거면 턱교정 그만하세요!”
치과의사 황성식의 잔소리는 오늘도 끊이지 않습니다.
저는 잔소리라고 생각했는데 환자분들은 오히려 좋아하십니다.
비대칭 주걱턱 등으로 손으로 얼굴을 자꾸 가리시던 분이
턱 교정 후 자신 있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
거기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만큼 저는 단순한 사람입니다.
그런 행복을 주는 환자분들이 대부분인 저는
인복이 많은 사람인게 확실합니다.
저의 치과의사로서의 꿈은
제 환자들에게 미소를 드리는 것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표현입니다.
긍정의 시너지는 긴 치료 기간을 견뎌내야 할 교정 환자들에게,
또 그런 환자들의 주치의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교정 전문의로 환자분들을 만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모든 진료가 끝나고 돌아가시는 환자분들이
“감사합니다.”
“원장님에게 교정 받길 잘했어요.”
“교정이 너무 잘 됐어요.”
등등의 감사의 말을 들을 때입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이
모두 보상이 되는 순간이기도 하고,
이런 분들의 소개로 또 다른 환자분들이 오시면
더 큰 책임감을 가지며,
건강한 미소를 찾아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저를 찾아주신 모든 환자분께
초심을 잃지 않고
미소를 드리는 교정 주치의가 되겠습니다.
환자를 단편적으로 치료해야하는 대상으로 여기지않습니다.
항상 소통하고 불편함을 이해・공감하며,
치료를 통해 편안하게 돕는 것까지 제 몫이라 생각합니다.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겸허하지만 항상 발전하는,
환자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료를 하고있습니다.
‘의술(醫術)은 인술(仁術)’이라는 말과 같이,
어진 마음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환자분들의 만족과 편안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의료의 전문성과 정성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성실하게 진료를 이행하겠습니다.
환자분들과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제 진정한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