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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100세 청춘' 어려선 충치, 나이들면 풍치 조심
작성자 미소드림
등록일 2007.12.15
제목 [매일경제] '100세 청춘' 어려선 충치, 나이들면 풍치 조심
작성자 미소드림
등록일 2007.12.15

 

 

 [100세 청춘] 어려선 충치, 나이들면 풍치 조심  

  

치아 건강은 오복에 속할 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행복을 앗아가는 대표적인 치아질환이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다.  

 

일반적으로 충치는 잘 알아도 `뜻밖의 복병`인 풍치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충치는 나이가 어릴수록 잘 생긴다. 20세 미만일 경우 충치는 치아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이다. 나이를 훌쩍 먹어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ㆍ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을 정도다. 풍치(風齒)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서 무가 바람이 든 것처럼 치아 주위 조직에 바람이 들었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정확한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구강 내 세균에 의해 잇몸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총칭한다. 30대 후반 이후부터 발생해 장년기와 노년기를 거치며 꾸준히 생긴다.  

 

풍치의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이다. 치태는 입 안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치아 표면에 형성된 것이다. 플라크(Plaque)라고도 불린다. 치태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져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치석으로 변한다. 이런 치태와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생길 뿐더러 그 증상이 치주인대와 치조골까지 파급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당뇨나 영양부족 같은 전신질환이나 흡연, 스트레스, 유전적인 요소들이 부가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풍치는 충치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충치는 최악의 경우 해당 치아 한 개만 뽑으면 되지만 풍치는 치아 한 개를 뽑는 수준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이를 닦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잇몸 주위에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것과 같은 자각증상이 있다면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